이미지 출처 - http://new.photo.naver.com/26/20050413161724167
머리속이 어지럽다...
마음이 더럽다...
누구도 나를 이렇게 만들진 않았겠지만...
그래서 더욱 더 답답하기만 하다...
거울을 깨버렸다... 내 심장속 깊숙히 박혀있던
뿌옇게 빛바랜...
깨어진 거울 조각에 내 얼굴이 비추인다...
비추어진 내 얼굴 내 눈동자에 또 다른 내가
비추이고, 비추어진 내 얼굴이 거울에 비추어, 비추어진
눈동자 너머로 또 다시 내가 비추어진다...
무한히 반복되며 일그러지는 나의 모습 뒤로,
무거운 어깨를 한 힘겨운 모습의 그가 슬프게 울고 있다...
가련한 그의 눈물속에 멜로디가 젖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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