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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_IT

블루스트링(BlueString) - 신형 미디어 공유 및 스토리지 서비스

개방이라는 상징적 아이템은 이제 WEB 2.0의 소용돌이를 뛰어넘어 현실로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이 느껴진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그 힘의 원동력, 그리고 실질적인 개방성이 다음 세대의 웹을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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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fe Needleman ( CNET News.com )   2007/09/18
 

AOL이 17일(미국시간) 신형 미디어 공유 및 스토리지 서비스 ‘블루스트링(BlueString)’을 공개했다.

필자는 프리뷰를 받은 후 완성되지 않은 제품을 살짝 훑어봤는데, 대단히 간단하고 사용이 편리해 보인다. 블루스트링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은 다수 있지만, 이렇게 간편히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거의 없다.


블루스트링은 훌륭한 미디어 스토리지 서비스이며,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슬라이드 쇼를 만드는 것이 매우 쉽다.

블루스트링의 장점은 사용자가 슬라이드 이벤트 쇼를 제작하여 이것을 이메일로 가족에게 보내거나 개인 사이트에 내장할 수 있는, 훌륭한 공유 사이트 겸 미디어 스토리지 서비스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블루스트링의 스토리지 백엔드는 AOL이 인수한 온라인 스토리지 및 백업 서비스 엑스드라이브다. AOL은 그간, 이곳에서 블루스트링 아이디어를 시험해온 것이 분명하다. 가령 블루스트링의 쇼 크리에이터 기능은 엑스드라이브에 있는 것과 거의 동일한 기능을 재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블루스트링에서 미디어를 얻는 것은 상당히 쉽다. 들여오기 대화 상자를 통해 파일 여러 개를 한꺼번에 선택하여 가져올 수 있다. AOL 픽처스의 사용자라면 이곳의 파일은 사용자 워크스페이스에 자동으로 로드된다. 이런 기능은 17일(미국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테크크런치40 행사에서 소개됐다.

블루스트링은 최근 하이콘셉트 플리커 서비스를 위해 희생당한, 간편한 야후 포토 애플리케이션이 그리운 사람에게 적합하며 플리커에서도 들여오기를 할 수 있다.

엑스드라이브로 블루스트링을 데스크톱의 가상 드라이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소식도 있는데,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이미지 업로드가 훨씬 쉬울 것이다. 엑스드라이브는 블루스트링의 웹 기반 워크스페이스에 ‘데스크톱’ 탭을 제공해 온라인 스토리지와 로컬 파일의 경계를 없앨 예정이다(바람직한 방법으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사용자의 컴퓨터에 있는 새 미디어 파일을 블루스트링 서비스에 자동으로 복사할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근사한 라이브 온라인 백업제품이 된다. 블루스트링에 업로드된 이미지는 필자의 엑스드라이브 계정에서도 표시할 수 있었다. 그 역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블루스트링/엑스드라이브와 사진 및 동영상을 공유하고 싶다면, 간단한 타임라인으로 드래그한 다음 버튼을 이용해서 쇼를 작성하면 된다. 또 음악을 오버레이할 수도 있다. 블루스트링에서 공유할 자료가 있는 그룹과 미디어를 공유하고 있다면, 그룹의 파일을 본인의 프레젠테이션에 ‘스트링’ 할 수 있다.

모든 슬라이드쇼는 웹에 존재하므로, 수신자 전원이 신규 버전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수신자들의 편집을 막기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로크할 수도 있다. 첫 베타 제품에는 편집 기능이 전혀 없지만 이후에 추가될 것이라고 AOL SVP의 데이빗 류는 전했다.

또 슬라이드 쇼 수신자들이 라이트 테이블 화면에서 이미지 전체를 한꺼번에 열람할 수 있는지, 아니면 선형 쇼에 한정되는지 확실하게 알 수 없었다.

서비스는 5기가바이트 스토리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연 이용료 100달러로 50기가바이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스트로지 상한 용량은 곧 늘어날 예정이다.

블루스트링은 플래시 기반이며, 브라우저 외부에서도 존재할 수 있는 AIR을 위한 버전도 연구 중이다.

이 제품은 실제 이용자에게 대단히 유익한 미디어 공유 애플리케이션이자 근사한 백업 애플리케이션으로 보인다. 엑스드라이브는 이 제품의 훌륭한 토대 역할을 하지만, 블루스트링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호소력이 좀 더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블루스트링은 AOL 스크린 네임이 필요 없을 것이다. 스크린 네임이 있다면 사용할 수 있지만, 원하는 이메일 주소를 본인의 ID로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오픈 네임스페이스’라는 새로운 기능이다. 이 기능은 AOL 서비스 전체에 적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