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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뮤직 스토어「커넥트」폐쇄

연이은 소니의 음악쪽 횡보 관련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ATRAC 음원 포맷을 소니의 MP3P로부터 제외시키더니, 이제는 뮤직 스토어 커넥트를 폐쇄할 계획이랍니다. 더이상 음악쪽으로는 글로벌쪽으로 볼때 애플과의 경쟁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탓일까요?!  정말 해외에서는 이제 애플의 시대가 되겠군요... 이러한 시국에 노키아가 온라인 음악씬을 평정해 보겠다고 나서서 귀추가 주목됩니다만... 뭐 그래도 유럽쪽 일부만 장악하게 된다하더라도 충분히 수익성을 따졌을 때 나쁘지는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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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 Sandoval ( CNET News.com )   2007/08/31

30(미국시간) 소니가 2008 3월 이후 뮤직 스토어 커넥트(Connect)를 폐쇄할 계획이라는 발표가 나오며 애플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애플의 아이튠즈는 물론 소니가 잘못 판단한 다운로드 서비스의 위협을 전혀 받지 않았다. 디지털 음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회사의 시도는 처음부터 소프트웨어의 결함과 소비자의 무관심으로 얼룩졌다.

소니는 커넥트를 폐기하는 이유는 윈도우 미디어를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음악 환경을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커넥트가 처음부터 걸어왔던 길은 충분히 설명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커넥트 개발팀 내부의 정치공작과 내분으로 자멸했다.

소니가 커넥트를 출시했을 때, 소프트웨어에 버그가 너무 많아서 회사는 당황한 가입자들에게 커넥트 이전의 소프트웨어 소닉스테이지(SonicStage)를 사용하라고 말하기에 바빴다. 심지어 소니의 미국 영업팀은 커넥트 공개를 거부했다.

소프트웨어 문제를 패치하려는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후 한때 만능 워크맨으로 모바일 음악을 지배했던 소니는 2006 4월 이후 커넥트 소프트웨어 개발을 포기했다. 커넥트는 이때부터 사실상 마비됐다.

소니는 커넥트 가입자에게 뮤직 라이브러리를 디스크에 저장하도록 통보했다. 커넥트 폐쇄에 대한 자세한 질문과 답변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