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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Again

[19호] 시작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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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우리는 참 많은 시작과 끝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 시작과 끝이 항상 좋은 모습으로만 다가오는 건 아닙니다.

시작을 하기 전 우리는 충분히 신중하게 생각을 했을테고,
끝맺음을 할때도 충분히 그러할 겁니다.

그러나, 인생의 큰 가지를 옮길때는 더욱 더 깊이 신중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봐야 합니다.

분명히 사람은 나아갈때와 물러설때를 잘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때를 잘 아는 사람이 현명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중국 사서 중, 대학에 나오는 "止"자의 의미를 제대로 아는 것이
불교의 어렵다는 금강경 천번을 읽는 것보다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만큼 나아감과 물러섬이 어렵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물러선다는 것이 과연 자신의 큰가지를 잘라내고 새 가지를 선택한다는 말일까요?
자신에게 또 다른 기회가 찾아 오기까지 음지에서 준비한다는 말일겁니다.

지금까지 얘기한 건 자신이 지금까지 잡고 있던 그 큰가지를 진정으로
사랑했을 경우에 해당됩니다.

기꺼이 시작은 축하를 받아 마땅합니다.
저 또한 의지를 갖는 시작에 진심으로 축하를 보냅니다.

시작은 깊은 바다의 푸르름과 같이 완성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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