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허락되는 한, 일드를 몇년 째, 계속 보고 있다. 그 중에는 정말 명작이라 칭할만한 작품도 많았고, 또 시간이 아까울 만큼 졸작도 있었다. 일드를 보고 난 후의 느낌들도 정리할 겸해서 관련 포스팅을 하기로 했다.
최근 2007년 3분기 드라마였던 "호타루의 빛"이라는 드라마 감상을 끝냈다. "호타루의 빛"은 쉽게 말해서 재미있었다. 그냥 소소하게 보고 즐거울 수 있는 그런 드라마 정도 된다. 어찌보면, 일본판 "삼순이" 정도 된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다. 삼순이는 노처녀의 애환이라면, "호타루의 빛"은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해본 OL(Office Lady)의 좌충우돌 성장 드라마 같은 느낌으로 얘기할 수 있겠다.
일일이 장면과 배우들을 들먹이며 얘기 하진 않겠지만, 꽤 낯익은 배우들도 많이 나오고, 극의 진행도 기존의 반복되는 패턴의 전형적인 일드 형식에서 살짝 벗어나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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