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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초대

[일드] 잔혹한 성장드라마 ("탐정학원Q" 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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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평가 :

"탐정학원 Q"는 얼핏 청소년 드라마와 같은 느낌이다.
주인공 대다수가 중학생으로 설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드라마 수위에 비출때,
청소년 드라마라고 하기에는 다소 내용적인 측면에서 살인 문제를 많이 다루고 있다.

대략의 내용은 탐정학원 Q에 다니고 있는 주인공 5명과 "명왕성"이라는 범죄 집단간의 쫓고 쫓기는 승부로 얘기할 수 있겠다. 드라마의 흥미를 더욱 배가시켜주는 갈등 구조도 요소요소에 포진되어 있고,
전통적인 선악의 구조를 다소 벗어난 이야가 구조도 색다른 부분이었다.

일본에서는 유독 탐정관련 만화가 인기라는데, 이러한 소재로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제작되는 듯 하다.
"탐정학원 Q"도 그 중 하나로 보면 될 듯 하고, 보는데 있어서도 무리없이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게 되었다.
다행히도 탐정물인 만큼 일본 드라마의 전통적인 매회 반복되는 형식에서 벗어난 점도 몰입도와 긴장감을 갖게 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본 드라마가 그렇듯이, 역시나 철저히 진지하지는 못했고, 전반적으로 적당히 볼만한 수준과 재미를 준다.

참고적으로, 주인공 들은 어린 친구들이어서 익숙치 않은데 비해, 선과 악의 양쪽 측면에서 활약하는 조연급 배우들은 오히려 낯이 익은 것도 나름의 재미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