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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urity_Space/DRM

전 MS 직원, DRM 문제로 윈도우 미디어 센터 포기

기술적인 한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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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am Tung ( CNET News.com )   2007/09/27
 

한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했던 한 보안 전문가는 이 회사의 디지털 저작권 관리 소프트웨어와 씨름한 끝에 윈도우 미디어 센터를 버리고 우분투 제휴 리눅스MCE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정책 수석 프로그램 관리자로 재직하다 지난해 9월 아마존으로 옮겨간 보안 전문가 제스퍼 요한슨은 24일(미국시간) 자신의 블로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소프트웨어로 인해 야기된 문제는 해결할 수 없는 것으로 입증되었기 때문에 윈도우 미디어 센터를 버리고 우분투 데스크톱 운영 시스템에 추가되는 무료 오픈소스 리눅스MCE를 채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요한슨은 자신의 다섯살먹은 아들이 케이블 통신망 컴캐스트의 주문형 비디오 시스템이 윈도우 미디어 센터에서 작동하지 않는다고 불평한 이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요한슨은 "문제를 검사한 끝에 동영상이 켜지고 스크린이 잠깐 동안 까만 화면과 동영상을 몇 차례 보여준 다음, DRM 블루 스크린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프리미엄 채널도 재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충돌을 일으킨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10을 설치한 다음 윈도우 셰어포인트 서비스를 이용한 문제 해결 통보를 비롯해 문제 회피를 위해 권장된 방법은 여러 가지 복잡한 단계를 수반했다고 말했다.

요한슨은 DRM 소프트웨어는 비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저작권 보호 자료를 사용하는 방법을 제어하기 위해 이를 사용하려는 기업에 피해를 입히는 금전적 손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악당들이 몇 주만에 터득하는 DRM 계획에 업계가 지출한 돈이 수십억달러인가? 업계의 이런 행태에 화가 나서 등을 돌린 합법적인 이용자가 얼마나 많은가? 이로 인해 손실을 입은 DVD 매출은 얼마나 될까? DRM 서브시스템이 닥치는 대로 당신을 범죄자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 센터 소프트웨어와 윈도우 비스타가 입은 매출 손실은 얼마나 되는가?"라고 지적했다.

요한슨은 최근 아시아를 여행하면서 저작권 자료가 활발하게 거래되는 실상을 목도한 이후, DRM 보호는 위조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밀매업자를 중단하는 데 아무 소용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의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리눅스MCE의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