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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대한민국 개발자의 우울, 자기책임론에서 구조개혁론으로 아래의 글은 상당히 우울한 어조로 얘기된다. 결국 희망을 얘기하고는 있지만, 그 단어 하나하나에서는 대한민국 개발자들의 현실과 설움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음이 사실 그대로 느껴진다. 나 또한 대한민국의 6개월 다량 배출 시스템을 통해서 개발자의 길에 입문했고,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의 한명이다. 실력만 있으면 누구든 알아줄것이라는 착각도 해봤고, 소위 IT의 명문 클럽으로 꼽히는 대기업이나 전문 IT기업에도 문을 두드려봤다. 아래의 필자가 얘기하는 이공계 기피현상보다 내게 현실적으로는 인문학도, 그것도 철학 전공자로서, IT 개발자로의 출발이 그들에게는 더 의아해보이거나, 삐딱한 편견의 시선으로만 볼 뿐이었다. 소위 말하는 개발자로의 좋은 직장은 정말 낙타와.. 더보기
집단 정신과 다양성 창조자 안윤호(아마추어 커널해커) 2007/08/31 집단지능 개미의 군집은 지능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나의 개미는 무력하지만 개미의 집단은 훨씬 다양하고 그 자체로 지능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에드워드 윌슨의 개미왕국의 이야기나 사회생물학 같은 책을 보면 분명히 개체와 집단은 다른 것처럼 보인다. 일종의 집단정신이나 집단지능 같은 것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다른 사회적 동물의 집단에서도 개체와 집단은 다른 성격을 보인다. 사람들의 사회도 비슷하다. 개인과 집단은 다르다. 조직 자체에 하나의 인격을 부여할 수 있을 정도로 하나의 집단은 뚜렷한 특성을 가진다. 물방울과 바다가 다른 것만큼이나 개체와 조직은 다르다. 세포와 기관은 다르다. 분명히 미약한 개체들이 모이는 것으로 양적인 요소가 아니라 질적인 요소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