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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지구에매달리기

[02호] 사람이 변하는 것이다... 사랑이 낡고 지쳐 변하는 것인 줄만 알았다. 혹은 그러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랑은 지극한 원이며, 이데아다... 진리이며, 궁극의 절대 선이다...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사람이 변하는 것이다... 난 자신을 태워 빛을 발하는 초의 숭고한 상징성만 생각했지, 그 이면에서 소리없이 자신을 전부 태워 빛을 주고 있는 산소의 희생은 전혀 생각지 못했다... 내가 행복하는 길은 나를 둘러싼 환경과 내 사람과 내 것들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모든것은 단지 그 자체일 뿐이다... 행복은 내것이고, 그 안에는 나 아닌 누구도 행복이란 글자를 새겨 넣을수 없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 라는 누군가의 말처럼, 난 이제껏 행복의 또 다른 이기.. 더보기
[01호] 실존... 나는 생각한다. 그럼으로, 나는 존재한다?! ... 데카르트의 제1명제... 완전한 명제라고 믿었던 것에서 기인한 근대 철학의 오류... 존재하는 것은 내가 생각하는 것에 의지하여 증명되지만, 내가 생각하는 그 자체는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무한 반복 될 수 밖에 없는 오류의 굴레... 떨쳐내고 싶지만, 떨쳐내지 못하는 인간과 신의 상관 관계... 실존하는가? 실재하는가... 우문이지만, 우리는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살고 있지 않을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