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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 고객정보는 453개업체가 공유합니다.

하나로텔레콤 고객정보는 453개업체가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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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 가입후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 제공 및 활용동의서를 보니 453개 업체가 개인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나오네요. 대형업체인 만큼 여러 제휴업체가 있어서 그럴 수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자세히 보니 가관입니다.

한국전화번호부(주), 한국인포서비스(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한국신용정보(주), 디앤비코리아(주), 한국통신사업자 연합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하나로드림 주식회사, 하나로미디어 주식회사, PC닥터㈜, 플랜티넷㈜, ㈜모아진, 윈즈시스템㈜, ㈜삼일교육, 블루웹㈜, 하나로드림㈜, ㈜아윌패스, 하나로드림㈜, PC닥터㈜, ㈜소프트런, ㈜에임메드, ㈜네오스터디, 유디에스㈜, ㈜데이콤MI, ㈜다임스케이오알, (주)에임메드, 아메리칸 홈 어슈어런스 코리아, ㈜이런넷, ㈜인티마햅, ㈜유비스쿨네트웍스, ㈜작품, ㈜키컴, 포스데이터㈜, ㈜헤어시스, ㈜어니언시티 등 23개 부가서비스 제휴업체, ㈜원일커뮤니케이션

이 정도는 회사 업무상 필요로 하는 정상적인 부분인듯 하구요. 중요한건 아랫부분입니다.

DBS대경방송 등 68개 지역별 종합/중계유선방송사업자
강남고객센터(㈜큐씨정보통신) 등 108개 지역별 고객센터 /전문업체
유니시스(주) 등 208개 가입유치점
하나로CS등 13개 상담위탁업체

위 397개 업체들이 고객유치를 위해 전화하는 업체들입니다.

고객유치를 위해 이 397개 업체들에게 전화를 하도록 하니 시도때도 없이 전화를 받아야 하는 고객들의 짜증을 어떻게 감당하실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일을 하려면 좀 제대로 체계적으로 효과적으로 진행되도록 해야겠지요. 하긴, 고객유치가 하나로텔레콤에 가입하지 않는 하나로텔레콤이 보유하지 않은 DB를 대상으로 해야하는 것이니 그게 방법은 아닌것이죠.^^

이렇게 고객정보를 하청업체와 공유하는 이유는 몇가지 있습니다. 상담원을 직접 고용하게 되면 기간이 오래되면 정규직으로 채용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상담직원은 아웃소싱합니다. 편법으로 회사를 없애고 다른 회사를 만들었던 적도 있었죠. 가입유치를 위해서는 해지한 고객DB는 삭제해야하고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데, 자기들이 해지한 고객에게 직접 전화를 하는것은 명백한 불법이니 힘없는 가입유치점들에게 불법행위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두는것은 아닌가 생각듭니다.

어쨋거나 요즘 개인정보문제로 떠들썩 한데, 정부에서는 i-pin을 한다는둥 시민단체에서는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자는등 별 소리가 많습니다. i-pin 적용을 강제적으로 하거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는것은 기업체 입자에서 듣기에는 비지니스를 하지 말라는 소리와 같은것이니, 여러가지 문제가 많아 현실적인 방안은 아닌듯 하구요. 어떤 분들은 길거리에서 돈주고 물건사는것만 생각할지 모르지만, 요즘 비지니스가 그런 단순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 문제는 단시간내에 해결될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스팸전화가 오면 어떤 분들은 전화통 붙들고 싸우시는 분들 계시죠? 어디서 내 정보를 알았냐는둥 경찰서에 고발하겠다는등. 스팸전화가 오면 "회의중입니다"등으로 공손히 끊는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전화하는 사람은 시켜서 하는것이지 자발적으로 전화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상담원들의 경우 업무 스트레스가 높아서 3개월을 넘기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싸워봤자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만 낭비 하게 됩니다. 멀쩡한 밥먹고 헛짓거리는 하지 말아야겠죠?

예나 지금이나 초고속 인터넷 가입유치는 불법으로 가득합니다. 돈 주는것도 불법인데... 초고속 인터넷 산업이 10년이 가까이 오는 지금도 문제가 지속되는것을 보면 예전 정보통신부, 현재 방송통신위원회는 불법을 방조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그럼~ *^^*



출처 : BC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