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심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맙습니다... 어느덧 시간은 풀벌레 소리가 그리운 계절로 접어들었습니다. 밤의 공기는 높은 하늘의 별만큼이나 맑아, 간혹 잊혀진 옛노래의 한소절이 뜬금없이 생각나게 합니다. 나와 또 다른 행성에 살고 있던 당신의 우주선이 그 맑은 별들 사이를 지나 나의 행성에 불시착 한지도 벌써 세번째 계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내게 무슨 변화가 생긴 걸까요... 당신을 만나고 비밀의 문 너머 새로운 정원은 그렇게 피어났습니다. 가슴속에 존재의 기억도 새까많던 누군가를 위한 절실함도 애틋함도 새록이 다시금 열리고 있습니다. 기분좋은 사랑을 위한 희생도 조심스럽게 당신의 눈을 통해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내 심장은 당신의 심장과 하나가 되어 숨쉬고, 순수한 당신의 영혼은 혈관을 타고 나로 하여금 반성과 미래로 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