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 썸네일형 리스트형 [70호] 기도합니다. 원본 http://www.cyworld.com/beatblue2/3768607 구태여 십자가가 아니어도 좋겠습니다. 그저 마음이 이르는 곳이면 어디든 좋지 않겠습니까, 여전히 맵고 차디찬 바람이 우리의 옷깃을 여미고, 마음까지 얼어붙이고는 있지만, 어느새 새로운 한 해의 시간이 우리 앞에 주어졌습니다. 또 한 차례의 기회를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요. 살면서 크게 세번 뿐이라는 기회가 생각해보면, 매년 매 순간 우리 곁을 함께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양한 우리의 바램들은 떠오르는 큰 태양과 더불어 혹은 마주잡은 천사의 손과 바라보는 미소안에서 에너지와 바람이 되어 이윽고 봄을 이끌겠지요. 그렇다하여 멍하니 봄이 오기만을 기다리지는 않을텝니다. 이 추운 겨울을 건강히 이겨내야만, 우리에게 오는 봄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